혈압은 혈압계가 재지만, 행복은 감사로 키워 갑시다
“건강 수치는 잘 관리하고, 행복 수치는 더 높여 갑시다.” 아침을 여는 작은 습관 아침에 눈을 뜨면 제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혈압을 재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 혈압계에는 이렇게 표시되었습니다 . 109 / 64 / 76 그 숫자를 보는 순간 이상하게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마치 혈압계가 웃으며 제게 인사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도 잘 지내고 있네요.” 사실 두 달 전만 해도 이런 숫자는 볼 수 없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수축기 혈압이 늘 130대였고, 이완기 혈압도 80~90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꾸준히 운동을 하다 보니 어느새 110 안팎, 70 이하의 혈압이 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숫자가 행복을 결정할까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숫자를 만납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중, 면역 수치, 건강검진 결과…. 좋은 숫자가 나오면 기분이 좋아지고, 조금만 기대에서 벗어나도 마음이 무거워질 때가 있습니다. 물론 건강을 위해 이런 수치를 확인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저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복까지 숫자에게 맡기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사람마다 건강의 기준은 다릅니다 사람마다 건강한 혈압도 다르고, 체질도 다르고, 나이도 다르고, 앓고 있는 질환도 다릅니다. 어떤 분에게는 혈압을 조금 낮추는 것이 목표일 수 있고, 또 어떤 분에게는 너무 낮아지지 않도록 잘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다른 사람의 숫자보다 내 몸에 맞는 건강한 균형 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세운 새로운 목표 저는 요즘 하루를 시작하며 이렇게 다짐합니다. 건강 수치는 잘 관리하고, 행복 수치는 더 높이자.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기도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몸을 움직이고, 좋은 음식을 먹고, 웃을 일을 찾고,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 그렇게 하루를 보내다 보면 숫자도 조금씩 좋아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