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건강 시리즈 2] 척추 수술 후 3개월, 의사가 내게 가장 강조한 두 가지

 척추 수술 후 3개월, 의사가 내게 가장 강조한 두 가지

“YES WALKER ALL THE TIME” 그리고 “NO BLT”

큰 척추 수술을 앞둔 사람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수술 자체만이 아닙니다.

수술 후 내가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가 더 큰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그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저는 T11(흉추 11번)부터 천골과 골반까지 이어지는 큰 척추 유합 수술L5-S1 전방 요추 유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지금 수술 후 5년이 지난 저는 일상생활을 하며 운동도 하고 있지만, 회복 과정에서 절대 잊지 못하는 의사의 말이 있습니다.

  (척추 수술 후 워커를 사용하여 재활 걷기 하는 모습)                                                                   그 말은 제 회복의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YES WALKER ALL THE TIME”

수술 후 담당 의사가 제게 가장 강하게 강조한 말입니다.

“Yes, walker all the time.”

뜻은 간단했습니다.

“항상 워커를 사용하세요.”

처음에는 조금 걸을 수 있는데 왜 계속 워커를 사용해야 할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큰 척추 수술 후에는 몸이 좋아지는 느낌보다 안전한 회복이 먼저였습니다.

저는 처음 3개월 동안 워커를 사용했습니다.

조금 괜찮아졌다고 혼자 걷지 않았습니다.

빨리 걷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수술 부위가 안정적으로 회복되는 시간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3개월의 인내가 지금의 건강한 생활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5년전 척추 유합수술 후 저의 모습)

“NO BLT” 척추를 지키는 세 가지 약속

의사가 알려준 또 하나의 중요한 원칙은 NO BLT였습니다.

BLT는 음식 이름이 아니라 척추 보호를 위한 약속입니다.

B = Bending

허리 굽히기 금지

바닥에 있는 물건을 허리만 굽혀서 줍지 않았습니다.

L = Lifting

무거운 것 들기 금지

회복 중인 척추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조심했습니다.



T = Twisting

허리 비틀기 금지

갑자기 몸을 돌리는 동작은 피했습니다.

이 세 가지는 단순한 제한이 아니라, 회복 중인 척추를 보호하는 중요한 생활 습관이었습니다.




기다림도 치료의 한 부분입니다

수술 후 많은 분들이 빨리 예전 생활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가집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회복은 서두른다고 빨라지는 것이 아니라, 몸이 회복할 시간을 존중할 때 더 안전하게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워커를 사용하는 시간도,
움직임을 제한하는 시간도,
모두 건강한 미래를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 지침들이 나를 지켜주었습니다

수술 후 5년이 지난 지금,

저는 가끔 다리 저림이 있고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운동하며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맨몸 근력운동을 하며 몸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의사가 강조했던:

YES! WALKER
NO BLT
천천히, 안전하게 회복하기

이 세 가지 원칙이 저를 지켜준 중요한 열쇠였습니다.


척추 수술을 앞둔 분들에게

물론 모든 환자의 상태와 수술 방법은 다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담당 의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 경험을 통해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수술은 끝이 아니라 회복의 시작입니다.


(....그 후에 찾아오는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

수술 전 몸을 준비하고,
수술 후 안전하게 움직이고,
시간을 믿으며 꾸준히 관리한다면,

우리 몸은 생각보다 놀라운 회복의 힘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내 몸은 수술의 흔적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포기하지 않는 노력의 흔적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걸을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감사 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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