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치아로 오래오래 먹고 싶다 — 나이 들수록 소중해지는 치아 건강

내 치아로 오래오래 먹고 싶다

동생의 힘든 치과 치료를 지켜보며 다시 생각하게 된 자연 치아의 소중함과 나의 치아 관리 이야기 

얼마 전부터 찬물을 마시거나 뜨거운 음료를 마실 때 치아가 시큰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별생각 없이 얼음물도 마시고 따뜻한 커피도 즐겼는데, 어느 순간부터 치아가 먼저 반응합니다.

“아, 내 치아도 이제 나이를 먹고 있구나.”

다행히 저는 사랑니 네 개를 제외하고는 아직 제 치아를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이 치아들을 잘 관리해서 가능하면 오래오래 함께 가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동생의 모습을 보면서 치아의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얼마 전 60대인 동생과 함께 치과에 갔습니다.

동생은 결국 치아를 모두 빼야 했고, 그 후에 전체 틀니를 맞추는 과정을 겪어야 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치아를 빼는 것도 힘들지만 그 후에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잇몸이 아프고, 새로운 틀니에 적응해야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아 건강은 문제가 생긴 다음에 챙기는 것이 아니라 아직 괜찮을 때부터 지켜야 하는 것이구나.


우리는 매일 치아를 사용합니다. 밥을 먹을 때도, 과일을 먹을 때도,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웃을 때도 치아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너무 당연하게 사용하다 보니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그 고마움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임플란트가 있다고 모든 문제가 끝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주변에는 임플란트를 한 친구들도 있습니다.

물론 임플란트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정말 고마운 치료 방법일 것입니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했다고 해서 평생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을 보며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친구 중에는 임플란트를 했지만 문제가 생겨 결국 다시 제거하고 수술을 받아야 했던 사람도 있습니다.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저는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가능하다면 내 자연 치아를 건강하게 오래 보존하는 것이 참 중요하구나.

그런데 내가 하던 양치법도 다시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치약을 사용하기도 하고, 가끔 소금이나 베이킹소다 같은 것을 이용해 이를 닦기도 했습니다. 닦고 나면 입안이 개운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치아가 시리기 시작하면서 제가 사용하던 방법도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치아가 시린 사람은 너무 강하게 닦거나 거친 재료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개운한 느낌만을 기준으로 삼기보다 치아와 잇몸을 보호하는 방법으로 양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고, 너무 힘을 주지 않고 닦으며, 불소가 들어 있는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적인 관리 방법이라고 합니다.

치아가 시린 경우에는 시린 이를 위한 치약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치아가 시리다는 것은 그냥 나이 탓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찬물이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치아가 시리면 우리는 흔히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잇몸이 내려가 치아 뿌리가 노출되었거나, 치아가 닳았거나, 충치나 금이 간 치아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증상이 계속되거나 특정 치아가 유난히 아프다면 참기보다는 치과에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뜨겁거나 차가운 것을 먹은 뒤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씹을 때 아프다면 더 미루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치아 건강도 결국 작은 습관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건강은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치아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하루 두 번 꼼꼼하게 양치하고,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칫솔이 닿지 않는 곳을 청소하고,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작은 습관들이 몇 년, 몇십 년 후에는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단 음식이나 음료를 자주 조금씩 먹는 습관도 줄이고, 식사 후에는 물로 입안을 헹구는 간단한 습관부터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이제는 아프지 않다고 치과를 멀리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내 치아로 오래오래 맛있게 먹고 싶습니다

60대 여성이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식탁에서 건강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의 치아 건강 AI 일러스트

동생이 힘들게 치료받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지만, 동시에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는 잃어버리고 나서야 깨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아도 그런 것 같습니다.

아직 내 치아가 있을 때 감사하고, 조금 더 부드럽게 닦아주고, 정기적으로 살펴주고, 문제가 생기면 미루지 않고 치료받는 것.

어쩌면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치아 관리가 아닐까요?

저도 이제부터는 제 치아 하나하나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맛있는 음식을 내 치아로 씹으며 가족과 함께 식사하고, 마음껏 웃을 수 있다는 것.

생각해 보니 이것도 참 감사한 일입니다.

여러분도 지금 가지고 있는 소중한 치아를 미리미리 잘 돌보셔서 오래도록 건강하게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나이가 들어서도
내 치아로 맛있게 먹고, 환하게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은 우리 몸의 인프라입니다


물은 우리몸의 인프라 입니다,  물 한 잔이 생명을 지킬 수도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과 통화를 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 이야기가 날씨입니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통화를 해도 “너무 덥다”는 말을 자주 듣고,LA사는 친구나 플로리다에 있는 친척과 통화하면  숨쉬기가 힘들 만큼 덥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한여름의 더위가 이제는 단순히 “덥다”는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걱정해야 할 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더운 날이면 저는 제일 먼저 물을 생각합니다.

“물을 잘 마시고 있나?”

건강을 위해 좋은 음식을 챙겨 먹고 운동도 하지만, 어쩌면 그보다 더 기본적인 것이 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목마름만 믿으면 안 되는 이유

젊을 때는 목이 마르면 자연스럽게 물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갈증을 느끼는 감각이 예전보다 둔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국립당뇨·소화기·신장질환연구소(NIDDK)도 나이가 들면 갈증을 덜 느낄 수 있지만 몸은 여전히 건강을 위해 충분한 수분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합니다. (NIDDK)

그래서 저는 요즘 목이 마른 다음에 물을 찾기보다는 물을 가까이에 두고  마시려고 노력합니다.

특히 운동을 하는 날에는 더 신경을 씁니다. 땀으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 잔, 운동 전후에 , 집에서 일 할 때도 물병을 눈에 보이는 곳에 놓아둡니다.

그냥 물을 잊지 않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여름 아침에 물을 마시는 60대 여성

물은 단순한 음료가 아닙니다

얼마 전 문득 이런 표현이 떠올랐습니다.

“물은 우리 몸의 인프라다.”

도시에는 도로와 수도, 전기와 같은 기본 시설이 있어야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것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아무리 멋진 건물이 있어도 도시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우리 몸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NIH는 우리 몸의 상당 부분이 물이며, 물은 혈액·땀·소변·침·관절액 같은 여러 체액의 바탕이라고 설명합니다. 우리는 땀을 흘릴 때뿐 아니라 화장실에 갈 때, 심지어 숨을 내쉴 때에도 계속 물을 잃습니다. (NIH News in Health)

물은 체온을 조절하고,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이 이동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신장이 노폐물을 배출하는 과정에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물을 단순히 목을 축이는 음료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 몸속 수많은 기관이 일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받쳐주는 인프라라고 생각합니다.

 운동 후 수분을 보충하는 여성

60세 이후에는 더위와 탈수를 더 조심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체내 수분 조절 능력과 갈증 반응이 달라질 수 있어 탈수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최근의 노년층 수분 섭취 연구에서도 탈수는 체온 조절뿐 아니라 신장, 심장, 신경계 기능과 전반적인 신체 컨디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PubMed)

특히 한여름에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고, 조금만 걸어도 금방 지칩니다. 밖에서 운동하거나 오래 걸으면 평소보다 더 많은 수분을 잃을 수 있습니다.

두통이 생기거나, 입안이 유난히 마르거나, 소변 색이 평소보다 짙어지거나, 이유 없이 기운이 빠지는 것은 수분 부족과 관련될 수 있다고 합니다. (NIH News in Health)

그래서 저는 여름에는 물병을 휴대하는 것이 지갑이나 휴대전화를 챙기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차가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이 더 좋을까요?

저는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적당한 온도의 물을 좋아합니다.

찬물을 벌컥 마시는 것보다 제 몸에는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이 더 부드럽고 편하게 느껴집니다.

다만 이것은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건강한 사람에게 반드시 따뜻한 물이 차가운 물보다 더 건강하다고 말할 만한 강한 의학적 근거는 부족합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온도보다 충분한 수분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독자분들에게도 “꼭 따뜻한 물을 드세요”라고 말하는

대신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내가 편하게 자주 마실 수 있는 온도의 물을 선택하세요.

결국 가장 좋은 물은 내가 꾸준히 마실 수 있는 물일 테니까요.


하루에 정확히 몇 잔을 마셔야 할까요?

“하루에 무조건 물 8잔을 마셔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양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몸의 크기, 활동량, 날씨, 먹는 음식, 복용하는 약,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수분의 양은 달라집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수분에는 물뿐 아니라 다른 음료와 음식에 들어 있는 수분도 포함됩니다.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원 자료도 총수분 섭취량을 음료와 음식 속 수분을 합쳐서 봅니다. (National Academies)

그래서 저는 숫자 하나에 너무 매달리기보다는 하루 동안 물을 잊지 않고 꾸준히 마시는 습관이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심장질환이나 신장질환 등으로 의사에게 수분 섭취를 제한하라는 지시를 받은 분은 일반적인 “물을 많이 마시라”는 조언을 그대로 따르면 안 됩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양을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물을 가까이 두고 꾸준히 마시는 습관

몸을 살리는 물, 영혼을 살리는 생명수

물을 생각하면 저는 성경의 이 말씀도 생각납니다.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 요한복음 4장 14절

우리 몸은 매일 물을 필요로 합니다. 물이 부족하면 몸이 지치고 제 기능을 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의 몸뿐 아니라 영혼에도 채워져야 할 물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지고 있어도 마음 깊은 곳의 갈증은 세상의 것으로 완전히 채워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저에게 물 한 잔은 그래서 조금 특별합니다.

물을 마실 때마다 몸에는 깨끗한 물이 필요하고, 내 마음과 영혼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물 한 잔으로 몸을 돌보고, 감사와 말씀으로 마음도 함께 채워 봅니다.

물 한 잔이 만드는 작은 건강 습관

우리는 건강을 이야기할 때 특별한 것을 찾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슨 음식을 먹으면 좋을까? 어떤 영양제가 좋을까?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

물론 모두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해야 할 것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움직이고, 그리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

너무 평범해서 오히려 잊기 쉬운 것들입니다.

NIH가 소개한 장기 관찰 연구에서는 수분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와 건강한 노화 사이에 연관성이 관찰됐습니다. 다만 이 연구만으로 물을 많이 마시면 노화가 늦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연구진도 인과관계를 입증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

저는 이 정도의 균형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을 만병통치약처럼 생각할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너무 무시해서도 안 됩니다.

물은 생명입니다.

물을 통해 우리 몸은 체온을 조절하고, 피가 흐르고, 노폐물을 내보내고, 수많은 세포가 자기 일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물병을 제 가까이에 둡니다.

한꺼번에 억지로 많이 마시기보다 조금씩, 꾸준히 마십니다. .

그리고 가끔 생각합니다.

“이 평범한 물 한 잔이 오늘도 내 몸을 조용히 지켜주고 있구나.”

나의 몸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인프라.

저에게는 그것이 바로 물입니다.

여러분은 오늘 물을 얼마나 드셨나요?

오늘 이 글을 읽으셨다면 우선 물 한 잔부터 천천히 드셔보세요.

물 한 잔이 오늘 내 몸을 돌보는 가장 멋진 시작이 될지도 모릅니다.









잠은 쉬는 시간이 아니라, 몸이 다시 살아나는 시간입니다

잠이 보약


너무 중요하지만 우리는 너무 쉽게 줄여 버리는 것, 수면시간

운동을 시작하면서 건강에 대해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얼마나 걸어야 하는지, 근육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에는 관심을 많이 가졌습니다.

그런데 정작 아주 중요한 한 가지는 소홀히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바로 잠입니다.

“오늘 할 일이 많으니까 조금만 자지 뭐.”
“나이 들면 원래 잠이 없어지는 거 아닌가?”
“낮에 좀 피곤하면 커피 한 잔 마시면 되지.”

나도 그렇게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몸으로 잠의 중요성을 아주 확실하게 경험했습니다.

두 시간마다 잠에서 깼던 밤

어느 날 밤, 두 시간 정도 자고 깨고 다시 잠들었다가 또 깨기를 반복했습니다.

아침이 되었는데 잔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몸이 땅에 단단하게 붙어 있는 느낌이 아니라 붕붕 떠다니는 것처럼 멍하고 힘들었습니다.

머리도 맑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그 다음 날 침대에 누웠는데, 눈을 떠 보니 12시간이상 잠을 계속적으로 잤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평소에는 그렇게 오래 자지 않는데 몸이 그동안 부족했던 잠을 한꺼번에 보충하려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일을 겪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도 몸이 필요해서 하는 일이구나.”

그리고 수면에 관한 연구들을 찾아보니, 잠은 단순히 피곤해서 눈을 감고 있는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잠자는 동안에도 우리 몸은 일하고 있습니다

깊이 자지 못하고 자주깨는 밤이 이어지면다음날 몸과 마음모두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잠들면 몸 전체가 전원을 끄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잠을 자는 동안 뇌와 몸에서는 기억과 학습에 관련된 과정, 호르몬과 대사의 조절, 면역 기능 등 건강을 유지하는 여러 중요한 과정이 계속됩니다.

미국수면의학회(AASM)와 수면연구학회(SRS)의 공동 권고에서는 건강한 성인이 규칙적으로 하루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할 것을 권고합니다.

지속적으로 7시간보다 적게 자는 것은 비만,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과 뇌졸중, 우울증 등의 좋지 않은 건강 결과와 관련되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 면역 기능과 집중력, 수행 능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잠은 하루의 남는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 따로 확보해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잠이 부족하면 식욕과 혈당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나에게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우리는 체중을 관리하려고 음식의 칼로리를 계산하고 운동도 합니다.

그런데 잠도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수면 제한을 다룬 41개의 무작위 대조시험을 종합한 연구에서는 잠을 제한했을 때 주관적인 배고픔이 증가했고, 정상적으로 잤을 때보다 하루 평균 약 253kcal를 더 섭취했습니다.

또한 수면 제한은 인슐린 민감성을 떨어뜨리는 결과와도 관련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건강을 위해 먹는 것을 조절하고 운동하면서도 잠을 계속 줄인다면, 어쩌면 중요한 한 조각을 놓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잠은 덜 중요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나이 들면 원래 조금만 자도 된다.”

나도 이런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는 노년층 역시 일반적으로 하루 약 7~9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나이가 들면서 잠이 얕아지거나 밤중에 자주 깨는 등 수면 형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더욱 눈길을 끈 연구도 있었습니다.

약 8,000명을 장기간 추적한 Nature Communications 연구에서는 50대와 60대에 하루 6시간 이하로 자는 사람들이 7시간 정도 자는 사람들보다 이후 치매 발생 위험이 더 높은 연관성을 보였습니다.

50·60·70세에 걸쳐 계속 짧게 잔 사람들에게서도 치매 위험이 약 30% 높게 나타났습니다.

물론 이런 관찰 연구만으로 “잠을 적게 자면 치매가 생긴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중년 이후의 수면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점만큼은 충분히 생각해 볼 만합니다.

몇 시간 자느냐만큼 ‘규칙적으로’ 자는 것도 중요합니다

최근 연구를 보면서 또 하나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잠은 양만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2024년 학술지 SLEEP에 발표된 대규모 연구에서는 잠들고 일어나는 시간이 날마다 크게 달라지는 것보다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과 중요한 관련을 보였습니다.

그러니까 평일에는 다섯 시간 자고 주말에는 열 시간씩 몰아서 자는 생활보다는 가능한 한 비슷한 시간에 자고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제 잠을 아까워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기분좋은 아침

젊었을 때는 잠을 적게 자는 사람이 부지런한 사람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할 일이 많으면 잠부터 줄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운동하는 시간도 건강을 위한 시간이고,
좋은 음식을 준비하는 시간도 건강을 위한 시간이라면,

잠자는 시간 역시 건강을 위해 사용하는 시간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나는 잠을 게으름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몸이 쉬라고 할 때 쉬어 주고, 피곤하면 조금 일찍 누워 주고,
잠을 잤는데도 계속 피곤하다면 몸이 보내는 신호에도 귀를 기울이려고 합니다.

그날 12시간 넘게 자고 일어난 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잠든 동안에도 내 몸은 나를 위해 일하고 있었구나.

그래서 이제는 하루의 마지막에 침대에 누우면서 이렇게 생각하려 합니다.

오늘도 수고한 내 몸에게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주자.

잠은 하루에서 남는 시간이 아닙니다.

"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시편 4:8

하루를 다 내려놓고 편안히 잠들 수 있다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내가 잠든시간에도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신다는 믿음은 마음까지 편안히 쉬게 합니다.

잠은 내일의 나를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내 치아로 오래오래 먹고 싶다 — 나이 들수록 소중해지는 치아 건강

동생의 힘든 치과 치료를 지켜보며 다시 생각하게 된 자연 치아의 소중함과 나의 치아 관리 이야기   얼마 전부터 찬물을 마시거나 뜨거운 음료를 마실 때 치아가 시큰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별생각 없이 얼음물도 마시고 따뜻한 커피도 즐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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