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 든든한 노후 준비, 60세가 넘으면 근육이 최고의 보험입니다

근육이 최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근육 보험’, 나는 60대가 되어서야 그 가치를 알았습니다

젊었을 때는 보험에 대해 많이 생각했습니다.

자동차 보험, 건강보험, 생명보험….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여러 보험을 준비하면 마음이 든든했습니다.

그런데 60세를 넘어서면서 저는 한 가지를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보험 중 하나는 보험회사에서 파는 상품이 아니라 내 몸에 차곡차곡 쌓아 놓은 근육일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전에는 운동을 하는 이유가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했습니다. 조금 더 날씬해지고, 조금 더 건강해 보이기 위해 운동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근육은 단순히 보기 좋은 몸을 만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내 힘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활의 힘이었습니다.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는 힘, 의자에서 일어서는 힘, 계단을 오르는 힘, 장을 보고 가방을 드는 힘, 여행을 가서 내 발로 걸어 다니는 힘….

평소에는 너무 당연해서 생각하지 않았던 일들이 사실은 모두 어느 정도의 근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나이가 들면서 몸으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나도 큰 수술을 앞두고 근육의 소중함을 배웠습니다

수술전 준비 수술후에는 원칙 지키기

몇 년 전 저는 아주 큰 척추 수술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수술은 11시간이 넘는 큰 수술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습니다.

수술은 의사가 하는 것이고, 결과 역시 제가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제가 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 전에 가능한 범위에서 내 몸을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수술 전 약 6개월 동안 거의 매일 수영을 했습니다.

걷는 것은 통증 때문에 힘들었지만 물속에서는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가끔 실내 자전거도 탔고,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스쿼트와 근력운동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어려운 운동 이론을 알고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수술을 피할 수 없다면, 조금이라도 수술을 견딜 수 있는 몸을 만들어 놓자.”

지금 돌이켜보면 그 시간은 제 몸을 위해 했던 참 가치 있는 투자였습니다.


수술 전에는 준비하고, 수술 후에는 원칙을 지켰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꼭 말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수술 전에 운동했다고 해서 수술 후에도 제 마음대로 열심히 움직였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수술 후에는 의료진이 정해준 원칙을 철저하게 지켰습니다.

특히 처음 3개월 동안은 워커 없이는 단 한 발자국도 걷지 않았습니다.

몸 상태가 조금 좋아진 것 같은 날에도,

“몇 걸음 정도는 괜찮겠지.”

하며 시험해 보지 않았습니다.

한 발자국도 예외를 두지 않았습니다.

수술 전에는 할 수 있는 만큼 몸을 준비했지만, 수술 후에는 서두르지 않고 의료진의 지침을 따르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운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경험을 지나오면서 저는 근육에 대해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근육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정작 몸에 큰 일이 생긴 다음에 급하게 돈을 주고 살 수도 없는 것이었습니다.


근육은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근육은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보험은 보험료를 내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육은 다릅니다.

누군가 대신 만들어 줄 수도 없고, 필요해졌다고 하루 만에 살 수도 없습니다.

조금씩, 꾸준히 만들어 가야 합니다.

오늘 10분 걷기, 가벼운 근력운동 몇 번.

의자를 잡고 안전하게 앉았다 일어나기.

자신의 상태에 맞는 스트레칭과 균형운동.

이렇게 작은 움직임이 하루하루 쌓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변화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적절한 근력운동과 신체활동, 충분한 영양을 통해 근력과 신체 기능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것은 나이가 들어서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60대 이후의 운동을 젊은 사람과 비교하기 위한 운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오래 내 힘으로 살아가기 위한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근육의 진짜 가치는 ‘독립적인 생활’에 있습니다

60대 이후 근육을 이야기할 때 저는 팔뚝의 크기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고 봅니다.

내 생활을 내 힘으로 얼마나 오래 할 수 있는가.

혼자 침대에서 일어나고, 의자에서 일어서고, 화장실에 가고,

장을 보고, 계단을 오르고, 좋아하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

젊을 때는 너무 당연했던 일들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런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말하는 ‘근육 보험’은 몸짱이 되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내가 좋아하는 삶을 가능한 한 오래 내 힘으로 살아가기 위한 준비입니다.


운동은 몸만 바꾸지 않았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제가 놀랐던 것은 몸의 변화만이 아니었습니다.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늘도 해냈다.”

아주 작은 말이지만 이 성취감이 하루를 밝게 만들어 줍니다.

꾸준히 운동하면서 체력에도 변화를 느끼게 되었고, 몸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 자체에 대한 감사도 커졌습니다.

물론 운동한다고 모든 통증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가 거꾸로 가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건강을 잃지 않으려고 운동했다면,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도 움직일 수 있는 몸을 주셨으니 그 몸을 잘 돌보고 싶어서 운동합니다.

그래서 운동이 예전처럼 숙제만은 아닙니다.

때로는 감사의 표현이 됩니다.


오늘이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입니다

“이 나이에 무슨 운동이야.”

이런 말을 가끔 듣습니다.

저는 오히려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오늘이 내 남은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입니다.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도 없습니다.

처음부터 한 시간을 걸을 필요도 없고 무거운 아령을 들 필요도 없습니다.

오늘 내 몸이 허락하는 만큼 시작하면 됩니다.

10분을 걷고, 의자에서 몇 번 일어나 보고,

가벼운 근력운동을 하고, 내일 다시 하는 것입니다.

단, 척추질환이나 관절질환이 있거나 큰 수술을 받은 분이라면 자신의 경험만 믿고 무리해서는 안 됩니다. 운동의 종류와 강도는 자신의 몸 상태와 의료진의 조언에 맞추는 것이 먼저입니다.

안전하게, 그리고 꾸준하게.

저는 이 두 가지가 60대 이후 운동에서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육보험의 혜택

나에게는 ‘근육 보험’이 하나 더 있습니다

저는 이제 조금 특별한 보험을 하나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조금씩 운동하며 차곡차곡 만들어 가는 **‘근육 보험’**입니다.

이 보험은 매달 보험료가 통장에서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대신 오늘의 한 걸음, 오늘의 수영, 오늘의 스트레칭,

오늘의 작은 근력운동으로 보험료를 냅니다.

그리고 그 보험의 혜택은 언젠가 먼 미래에만 받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의자에서 조금 편하게 일어나는 것, 조금 더 힘차게 걷는 것,

내가 좋아하는 곳에 내 발로 갈 수 있는 것.

어쩌면 이런 평범한 하루하루가 이미 제가 받고 있는 보험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60세가 넘었다고 늦은 것이 아닙니다.

60세가 넘으면 근육은 더욱 소중한 자산이 됩니다.

돈으로 대신 살 수 없고 다른 사람이 대신 만들어 줄 수도 없는 자산입니다.

그러니 오늘부터 조금씩 모아가면 어떨까요?

10분이면 충분합니다.

내일의 나를 위해 오늘 근육 한 푼을 저축합니다. 🌿


✝ 오늘의 말씀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
— 잠언 24:5

건강을 지키는 데도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많이 운동하는 것이 지혜는 아닙니다. 내 몸을 알고, 할 수 있는 만큼 꾸준히 움직이고, 쉬어야 할 때는 쉬는 것 또한 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몸을 오늘 하루도 감사한 마음으로 돌보는 것.

그것이 제가 운동을 계속하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수술은 수술실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회복은 그보다 먼저 시작됩니다


75세 이상 척추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신 연구가 우리에게 알려준 가장 중요한 사실



수술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몇 년 전 저는 큰 척추 수술을 받았습니다.

11시간이 넘는 수술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수술실이 아닙니다.

수술하기 전 몇 달 동안 거의 매일 수영을 하면서 허리가 아팠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조금이라도 근육을 만들어 놓으면 회복에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때는 과학적인 근거보다 제 나름의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연구를 읽으면서
'내가 했던 선택이 틀리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척추 수술 전 근력운동을 하는 노인

수술 전에 운동하면 정말 도움이 될까?

최신 연구가 알려준 수술 전 준비의 중요성

최근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75세 이상 척추 유합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흥미로운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연구 제목은 **“Multimodal Prehabilitation for Older Adults Undergoing Spinal Fusion: A Randomized Clinical Trial”**입니다.

쉽게 말하면 척추 수술을 앞둔 고령 환자들이 수술 전에 미리 몸과 마음을 준비했을 때 수술 후 회복에 어떤 차이가 생기는지를 살펴본 연구입니다.

연구는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

이 연구는 중국 3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된 무작위 임상시험으로, 최종 분석 대상은 159명, 평균 연령은 78.7세였습니다.

연구진은 환자들을 나누어 비교했습니다.

한 그룹은 일반적인 수술 전후 회복 관리인 ERAS를 받았고, 다른 그룹은 여기에 **수술 전 4주 동안의 준비 프로그램(Prehabilitation, 프리해빌리테이션)**을 추가했습니다.

이 준비 프로그램에는 단순히 운동만 들어간 것이 아니었습니다.

운동, 영양 관리, 심리적인 준비를 함께 시행했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수술 후 90일 이내에 한 가지 이상의 합병증을 경험한 환자의 비율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수술 전 준비 프로그램을 받은 그룹 — 74.7%

일반적인 관리만 받은 그룹 — 91.2%

수술 전에 체계적인 준비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에서 수술 후 합병증을 경험한 환자의 비율이 더 낮게 나타난 것입니다.

이 결과를 보면서 저는 수술 전에 수영하고 근육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시간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아주 중요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를 **“수술 전에 운동만 하면 합병증이 줄어든다”**라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연구에서 시행한 것은 운동 하나가 아니라 운동 + 영양 관리 + 심리적인 준비가 함께 포함된 복합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연구는 중국의 3개 병원에서 75세 이상 척추 유합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모든 연령과 모든 척추 수술 환자에게 똑같은 결과가 나타난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연구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시지는 분명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활은 반드시 수술이 끝난 뒤에만 시작되는 것은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수술을 기다리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의료진과 상의하여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을 하고, 영양 상태를 살피고, 마음까지 준비하는 과정 역시 수술과 회복을 위한 중요한 준비가 될 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이 연구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수술을 앞두고 거의 매일 수영하면서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한 가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술을 피할 수 없다면, 적어도 수술을 견딜 몸은 준비해 놓자.”

그때는 ‘프리해빌리테이션’이라는 어려운 의학 용어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 이런 연구를 접하고 보니, 수술 전에 몸을 준비했던 그 시간이 결코 의미 없는 시간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연구 결과와 제 경험이 똑같다는 뜻도 아닙니다.

다만 최신 연구가 보여주는 ‘수술 전에 준비한다’는 생각과 제가 실제로 경험했던 시간이 맞닿아 있다는 사실이 무척 반가웠습니다.

수술 전에는 준비하고, 수술 후에는 서두르지 않는다.

큰 척추 수술을 경험한 제가 지금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입니다.


연구 출처

Multimodal Prehabilitation for Older Adults Undergoing Spinal Fusion: A Randomized Clinical Trial
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26
PubMed ID: 42296500

※ 이 글은 개인적인 척추 수술 경험과 발표된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개인마다 질환과 수술 방법, 회복 과정이 다르므로 수술 전 운동이나 수술 후 재활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여 자신의 상태에 맞게 진행해야 합니다.


의사가 수술 전 운동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모습

이 연구가 특별한 이유

건강 관련 뉴스는 매일 쏟아집니다.

하지만 모든 연구가 같은 가치를 갖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연구는

✔ 무작위 임상시험

✔ 75세 이상 고령 환자

✔ 여러 병원이 함께 진행

이라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은 편입니다. (PubMed)

물론 이것이 "운동만 하면 수술이 잘 된다."

는 뜻은 아닙니다.

운동과 함께 영양, 심리적인 준비, 의료진의 관리

가 모두 함께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연구가 우리에게 말하는 핵심은

몸은 미리 준비할수록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입니다.

수술 후 회복을 위해 천천히 걷는 60대 부부

제 경험과 너무 닮아 있었습니다

저는 수술 전 6개월 동안 거의 매일 수영했습니다.

실내 자전거도 탔고 스쿼트도 했습니다.

허리는 아팠지만 근육만큼은 잃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술 후

3개월 동안 워커를 사용하면서 아주 조금씩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제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보면서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은 준비한 만큼

회복할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여 준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한 것 같았습니다.

공원에서 건강하게 걷는 노년의 모습

오늘 우리가 기억하면 좋은 한 가지

수술은 의사가 합니다.

하지만 회복은 의사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환자의 근육, 환자의 영양, 환자의 마음

그리고 회복하려는 의지가 함께 만들어 갑니다.

나이가 들수록

"늦었다." 보다

"지금부터 준비하자."

가 더 큰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오늘 10분 걷는 것,

가벼운 근력운동 하나,

단백질이 충분한 식사 한 끼가

미래의 나를 돕는 작은 준비가 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말씀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로새서 3:23

짧은 묵상

건강을 돌보는 일도 하나님께 맡겨진 몸을 성실하게 관리하는 일입니다. 매일의 작은 운동과 바른 생활습관은 단순히 오래 살기 위한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삶을 끝까지 잘 감당하기 위한 준비입니다.


인스턴트팟으로 만드는 저당 와일드 블루베리 잼


설탕은 줄이고, 블루베리의 맛은 그대로

몸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냉동 와일드 블루베리를 구입했습니다. 오래 두고 먹을 방법을 찾다가 인스턴트팟으로 저당 블루베리 잼을 만들었습니다.  생각보다 간단했고, 지금은 우리 집 냉장고에서 인기 있는 식품이 되었고 친구에게특별한 선물도 됩니다.

준비 재료

냉동 와일드 블루베리는 수확 후 빠르게 냉동 되어 비교적 신선한 상태를 유지 합니다

  • 냉동 와일드 블루베리 1kg
  • 설탕 250~350g (기호에 따라 조절)
  • 레몬즙 2큰술
  • 치아씨드 2~3큰술 (선택 사항)


만드는 방법

① 재료 넣기

인스턴트팟에

  • 냉동 블루베리
  • 설탕
  • 레몬즙

을 넣습니다.

따로 해동하지 않아도 됩니다.

인스턴트 팟을  이용하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저당 블루베리잼을 만들 수 있습니다


② 압력 조리

뚜껑을 닫고

Pressure Cook(High) 1분

으로 설정합니다.

조리가 끝나면

자연 배출(Natural Release) 10분

후 남은 압력을 빼줍니다.


③ 농도 맞추기

뚜껑을 열고

Sauté(볶기) 기능을 켭니다.

10~15분 정도 저어가며 졸입니다.

원하는 농도가 되면 불을 끕니다.


④ 치아씨드 넣기

조금 식은 후

치아씨드를 넣고 잘 섞습니다.

몇 분 지나면 자연스럽게 걸쭉해집니다.


보관 방법

깨끗하게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냉장 보관합니다.

보통 2~3주 안에 드시는 것을 권합니다.

더 오래 보관하려면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셔도 좋습니다.


제가 이렇게 먹습니다

저는 아침마다

  • 그릭요거트
  • 저당 블루베리 잼
  • 견과류

를 함께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달지 않으면서도 블루베리의 향이 살아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Greek 요거트와 저당 블루베리잼은 간편 하면서도 건강한 아침 식사가 됩니다

설탕을 줄이는 이유

잼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설탕의 양입니다.

설탕을 너무 많이 넣으면 보존성은 좋아질 수 있지만, 블루베리 본연의 맛과 건강한 식습관이라는 장점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한 한 저당으로 만들어 조금씩 즐기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한 줄

건강한 음식은 특별한 요리가 아니라, 매일 꾸준히 이어지는 작은 습관입니다.


※ 안내

이 레시피는 제가 실제로 만들어 먹는 방법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설탕의 양은 기호와 건강 상태에 맞게 조절하시고, 장기 보관이 목적이라면 일반 잼보다 보관 기간이 짧을 수 있으므로 냉장 또는 냉동 보관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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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친구들과 브런치를 먹으며 배운 ‘더치페이’의 진짜 의미


 



문화는 옳고 그름을 가르는 기준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는 또 다른 삶의 방식일지도 모릅니다.

얼마 전 미국 친구 세 명과 함께 브런치를 먹으러 갔습니다.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저는 잠시 멈춰 섰습니다.

벽에도, 천장에도, 화장실 문에도, 복도에도, 심지어 출입문까지 온통 낙서로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누가 이렇게 지저분하게 해 놓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것은 낙서가 아니라 이 식당만의 문화였습니다.

손님들이 남긴 그림과 이름, 짧은 글귀들이 하나의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고, 오래된 추억이 켜켜이 쌓여 있는 작은 갤러리처럼 느껴졌습니다.

낯설었던 공간은 어느새 자유롭고 따뜻한 분위기로 제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낙서로 가득한 식당 내부


미국에서는 왜 각자 계산할까요?

브런치를 주문하고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웨이트리스가 계산서를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계산서는 한 장이 아니었습니다.

각자 주문한 영수증

각자 주문한 음식대로 따로 계산서가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신기했던 것은 아무도 당황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내가 살게.”

“아니야, 내가 낼게.”

이런 말도 없었습니다.

누구 하나 먼저 카드를 꺼내려고 실랑이를 벌이지도 않았습니다.

각자 자신의 계산서를 받아 자연스럽게 계산하고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너무도 자연스러운 모습이 오히려 저에게는 신선한 문화 충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야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살아온 문화에서는 식사를 마치면 늘 비슷한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내가 살게.”

“아니야, 이번에는 내가 내.”

“다음에는 네가 사.”

계산대 앞에서 서로 먼저 계산하려고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도 정겨운 풍경이었습니다.

그 안에는 상대를 아끼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있었습니다.

상대 형편이 어려운 것을 알면서도 억지로 계산하려는 모습.

괜히 눈치가 보이고, 미안한 마음이 드는 생각,

받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미국의 더치페이 문화를 보았을 때는 솔직히 조금 차갑게 느껴졌습니다.

‘친구끼리도 이렇게까지 정확하게 계산해야 하나?’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직접 경험해 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막상 그 자리에 함께 있어 보니 제 생각은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더치페이에는 이상하리만큼 편안함이 있었습니다.

누구에게도 미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눈치를 볼 필요도 없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을 자유롭게 주문할 수 있고, 비싼 메뉴를 선택했다고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됩니다.

적게 먹었다고 손해 보는 일도 없습니다.

각자가 먹은 만큼 기쁘게 계산하면 끝입니다.

그 순간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도 서로를 배려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구나.’

배려에도 여러 가지 모습이 있습니다

물론 어느 문화가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문화에는 서로 베풀고 정을 나누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미국에는 서로의 독립성과 선택을 존중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둘 다 소중한 가치입니다.

오늘 저는 브런치 한 끼를 통해 배려에도 여러 가지 모습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배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다양성

집으로 돌아오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얼굴을 모두 다르게 만드셨듯이, 문화도 서로 다르게 허락하셨습니다.

다름은 틀림이 아닙니다.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려고 할 때 세상은 조금 더 넓어지고, 우리의 마음도 조금 더 깊어집니다.

브런치 한 끼가 제게는 그런 작은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로마서 12:10)

사랑은 꼭 누군가의 밥값을 대신 내 주는 것만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상대를 편안하게 해 주는 것도 사랑이고,

부담을 덜어 주는 것도 사랑입니다.

문화마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은 다를 수 있지만,

그 중심에는 언제나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더치페이는 돈을 나누는 문화가 아니라, 부담을 함께 나누는 문화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은 더치페이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서로 번갈아 계산하는 것이 좋으신가요?
  • 각자 계산하는 것이 더 편하신가요?
  • 아니면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이 살아가는 나라와 문화의 이야기도 함께 들려주세요.

문화는 달라도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은 언제나 우리를 조금 더 넓은 세상으로 이끌어 줍니다.



내 치아로 오래오래 먹고 싶다 — 나이 들수록 소중해지는 치아 건강

동생의 힘든 치과 치료를 지켜보며 다시 생각하게 된 자연 치아의 소중함과 나의 치아 관리 이야기   얼마 전부터 찬물을 마시거나 뜨거운 음료를 마실 때 치아가 시큰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별생각 없이 얼음물도 마시고 따뜻한 커피도 즐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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